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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
<프랑스, 삼킴장애 등 위험으로 야생 아스파라거스 섭취 주의 안내>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 2025-04-03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목 부종, 삼킴장애등 심각한 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야생 아스파라거스(Ornithogalum pyrenaicum)의 섭취 주의를 당부하였다. 야생 아스파라거스 샘플 분석 결과, 자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액정(liquid crystal)인 옥산살칼슘(Calcium Oxalate) 결정체가 다수 존재했다.
아스파라거스과 식물에 속하는 야생 아스파라거스는 스파이크 모양의 꽃봉오리를 초기름에 절여 먹거나 곁들임 채소 형태로 사용된다. 사계절 식물이며 4월~6월에 프랑스 전역과 코르시카의 초원, 숲 등에서 자란다. 개인이 종자를 구매해 텃밭에서 재배할 수도 있다. 야생 아스파라거스는 몇 년 전부터 시장과 일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독극물예방센터(Centre Antipoision)는 몇 년 전부터 야생 아스파라거스 섭취 후 증상을 겪은 사례를 여러 건 접수하였다. 2010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야생 아스파라거스 섭취와 관련한 중독 사례는 총 48건이었다. 2019년 5월에는 심각한 중독 사례가 낭시(Nancy) 중독센터로 접수되었다.
주요 증상은 인두의 강력한 통증, 입이나 목의 부종, 삼킴장애 등이며, 증상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즉각적인 자극과 같이 즉시 나타나지 않고 섭취 후 평균 3시간 후에 나타난다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동일한 식사를 했어도 일부 소비자는 영향을 받는 반면, 다른 소비자는 영향이 없었던 점을 볼 때 개인별 민감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아스파라거스 독성은 조리를 해도 제거되지 않는다.